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늘 오후 6시 기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농경지, 공공 시설 등 여러 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경상북도에서 16명, 충청남도에서 4명, 충청북도 1명, 세종시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상북도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하였고,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시 등에서도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이 14명 있어 관계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선 상황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로 1명이 매몰되어 소방이 구조에 나섰으며, 발을 헛디디거나 산책하던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안전사고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는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침수된 상태입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는 파악 중입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4,7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피하였으며, 그 중 대다수인 3,800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공공시설 50곳, 주택 26동 등 사유시설 80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피해는 9,300ha로 집계되었습니다.
실종자와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례들도 있어 인명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기관에 최고 단계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 지역에서는 군을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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