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가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해병대 사망 사고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20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해병대는 "호우피해 복구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족들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국민들에게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해병대는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순직한 해병대원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해병대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 분야를 점검하고 보완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 상병의 모친은 이날 빈소를 찾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붙잡고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고 오열했다.
모친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며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그는 "어떻게 살아요"를 끊임없이 내뱉으며 울분을 토했다.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원인 채 수근 상병은 소방관의 외동아들이자 한 집안의 장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국가에 헌신한 소방대원으로서 그의 효자 정신과 예의 바른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기억됐습니다. 이로 인해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큰 슬픔을 안고 있습니다.
채 상병 가족과 가깝다는 지인은 그를 '자신보다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없는 효자'로 기억했습니다.
공씨는 또 채 상병에 대해 어디 누구보다도 예의가 바른 청년으로 기억했습니다.
"채 상병은 부모가 시술을 통해 어렵게 낳은 아이"라며 "귀한 아들인 만큼 부모님들이 더 정성을 들여서 키웠다. 어제 실종 위치에서 4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던데 이 친구가 그래도 효자구나 싶었다. 더 멀리 가서 못 찾으면 엄마, 아빠가 얼마나 더 힘들었겠나…"라고 했습니다.
해병대와 국민들은 이번 사고를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보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상처가 깊은 만큼 안전 조치에 대한 책임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로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었으며 부상자는 35명으로 발생자 수가 큰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으며, 유가족과 지인들의 아픔을 잘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미래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과 예방에 더욱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모든 관련 부서들이 안전 사고 예방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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