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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늦게 집에 들어온 것으로 혼내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대학생 이모(19)씨를 체포하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오전 3시 5분쯤 만취한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였으며, 가족들은 이씨가 늦게 귀가하여 꾸지람을 받다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술에서 깨면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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