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타면 꼭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람을 느끼는 강아지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모습이 머리에 박혀 있어서인지 강아지는 차를 좋아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외로 차멀미로 고생하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어렸을 때 차에 대한 경험이 좋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을 때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느낍니다.몇몇 품종들은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특성으로 인해 승차 시 흔들림에 민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품종들에 속한 개체들이 멀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모든 개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강아지의 개별적인 특성과 경험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강아지 차멀미 신호
강아지가 차멀미를 느낄 때 보내는 신호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만히 있지 못하고 날뛴다.
- 입을 계속 크게 벌린다.
- 선하품을 한다.
- 입을 짭짭거린다.
- 차분하지 않고 가늘게 운다.
- 침을 많이 흘린다.
- 침이 끈적거린다.
- 상기 증상을 거친 후 토를 한다(갑자기 토할 경우도 있음)
강아지 차멀미 원인
- 차 멀미의 신체적 원인은 흔들림이나 경사 등에서 오는 자극에 대해서 반고리관이 반응해 이상 시그널로 뇌로 전달됨으로써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또한, 승차 시간도 차멀미의 유발 원인이 됩니다. 짧은 거리의 승차는 아무렇지 않지만, 긴 거리와 시간에 걸친 드라이브로 인해 멀미하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합니다.
차멀미 예방책
강아지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차 안에서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습니다.
- 차 문을 열어 놓고 차 안에서 놀게 해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 문제가 없다면 차 문을 닫고 차 안에서 놀게 합니다.
- 차 안에서 문제가 없다면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두고 놀게 합니다.
- 차 안에서 느리고 일정한 속도로 출발하도록 합니다.
- 차 안에서 내리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놀이터에서 논다 등)을 시켜줍니다.
- 차를 타는 것에 익숙해지면, 서서히 적응시키기 위해 일상적으로 10분 정도의 드라이브를 반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드라이브시 안전한 이동방법
반려견과 함께 차로 이동할 때는 뒷자리에 두고 창문을 조금 열어 둬 공기가 통하도록 합니다.
반려견을 앞자리에 앉힐 경우 시야를 가릴 수 있고 운전자에게 달려들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반려견이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속도감을 즐기는 경우, 이물질이나 돌 등이 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돌발상황 시 강아지가 흥분해 밖으로 뛰쳐나갈 수도 있으므로 창문을 항상 약간 열어두고 가슴끈 등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뒷자리에 보호자가 앉아갈 경우 반려견은 안정감을 느끼며 멀미를 덜 할 수도 있습니다.
FAQ
Q: 아기 강아지나 노령견이 더 멀미하나요?
A:어릴 때는 멀미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지만, 크면서 극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노령견은 반고리관 기능이 노화로 인해 멀미를 덜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멀미는 특정 품종에만 발생한다.
A: 차멀미는 강아지의 품종과 크기와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품종은 더 민감할 수 있으나, 모든 강아지가 멀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Q: 차 안에서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면 멀미가 줄어든다.
A: 차 안에서 먹을 것을 주는 것은 오히려 멀미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차 안에서 강아지의 식사는 더욱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나가면 멀미가 덜하다.
A: 강아지가 창문 밖으로 나가는 것은 강아지의 관심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창밖의 바람과 속도 변화로 인해 오히려 멀미를 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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