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기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로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소매와 바지를 입는 것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말라리아 매개 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통해 인천, 경기북부, 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 모기의 증가를 확인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오한, 고열, 발한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며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위험지역 내 50개 채집지점에서 매개 모기의 밀도를 감시하였습니다. 이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는 25주차에 7.1마리로,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대비로 5배, 전년 대비로는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6주차에는 9.2마리로 각각 2.5배, 1.3배 증가하였습니다.
말마리아 전염성?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과 접촉하면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나요?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말라리아는 사람 간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말라리아는 주로 말라리아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모기가 사람의 혈액을 빨 때 말라리아 원생포자가 전달됩니다. 따라서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말라리아에 걸릴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플라스모디움 원충은 저장혈액 속에서 16일까지 전염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 및 장기 기증 시에는 감염 위험을 고려하여 신중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전체 모기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주차에는 54%로 전년 대비로 2배 증가하였고, 26주차에는 61.7%로 전년 대비로 1.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매개 모기의 증가에 따른 말라리아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위험지역 내의 물웅덩이와 같은 모기의 서식지를 제거하고, 환자 발생지역 주변에서 성충 방제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간마다 채집된 모기를 모기지수로 계산하여 발생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지자체들이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해당 지역 주민과 위험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050303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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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25),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043-719-7175)
FAQ
●우리나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어디인가요?
○ 국내 위험지역은 휴전선 인근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북부지역이 해당됩니다.
● 말라리아 의심증상 발생시 어떻게 하나요?
○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삼일열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수분 내지 한두 시간 동안 오한, 두통, 구역 등을 보이는 오한 전율기를 거쳐 따뜻하고 건조한피부, 빈맥, 빈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후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집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25),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043-719-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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