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당분간 덥고 습한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180개 기상특보 구역 중 제주산지와 제주북 남부중산간을 제외한 177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뜨거운 폭염으로 경북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업사고로 고령의 어르신 4명이 사망했습니다.
30일 오후 9시 58분께 경산시 자인면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8분께 문경시 영순면에서도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사망하였습니다. 또한, 김천시 농소면과 상주시 이안면에서 각각 80대 여성과 90대 노인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뜨거운 공기로 인한 위험성을 경감하기 위해, 낮 최고기온이 30~36도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농민들에게 적절한 작업 시간대를 권고하고, 수분 섭취를 적절히 유지하도록 안내하는 등 더위 대비와 안전한 농작업 방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여 고령의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날과 31일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는 하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대야로 인해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상승하고, 서울에서는 내달 29일 최저기온이 26~27도로 예상됩니다.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폭염 대비와 안전 조치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합니다.
국민적으로 폭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폭염 대비에 노력해야 하며,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민들과 고령 어르신들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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