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지하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 검단 아파트를 포함하여 총 15개 단지에서 누락된 전단보강근이 확인되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과를 전하고, 전면적인 인사 및 고발 조치를 예고하였습니다.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중 이미 입주가 진행된 단지는 5개이며, 이 중 4개 단지는 입주자와 협의하거나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여 보완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개 단지는 현재 보완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입주가 진행되지 않은 나머지 10개 단지도 보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6개 단지는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4개 단지는 입주 전 보완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원 장관은 이에 대한 책임자들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수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며, 이한준 LH 사장도 설계 감리에 관여한 인원들의 책임을 조사해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량판 구조 문제 외에도 LH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의 수돗물 사고에 대해서도 대응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사안들로 인해 정부는 민간 발주 아파트 100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사안들을 통해 건설 분야에서의 이권 카르텔과 같은 문제에 대해 단호한 조치와 혁신을 추진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철근 누락' 아파트가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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