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니트/울/알파카/캐시미
데님 원단
염색됨 실과 염색되지 않은 실을 능직으로 만든 질기고 거친 느낌의 천으로 면 100%로 직조됩니다.
인디고라고 불리는 푸른 염료로 염색된 실과 흰 실을 능직으로 만든 천을 뜻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새로운 섬유가 개발되며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염색사와 비염색사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흔히 청바지에서 보이는 흰 부분이 천에 조금씩 섞여있고, 데님으로 만든 제품은 이 흰색의 비염색사 때문에 앞면과 뒷면의 색이 차이가 납니다.
질기고 잘 헤지지 않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두꺼운 데님은 가구 커버나 작업복 등에 많이 쓰이며 얇은 데님은 보다 부드럽기 때문에 패션 의류용으로 사용됩니다. 원단이 뻣뻣하고 거친 단점이 있습니다.
니트 원단
니트라는 명칭은 재플리시인가 유입되어 정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knitted fabric 혹은 knitwear 라고 합니다.편물짜기란 실을 교차시켜 짜는 방식인 직물과 달리 실을 고리지어 짜는 방식입니다.
니트는 '다이마루'라고도 불리며 티셔츠나 맨투맨 등에 쓰이는 원단을 뜻하기도 합니다. 니트는 짜는 소재마다 차이가 있으며 니트웨어는 대개가 신축성이 풍부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몸을 속박하지 않으며, 함기성이 커서 보온에 좋고, 잘 구겨지지 않아 다림질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트에 주로 사용되는 천연 소재는 울, 캐시미어, 알파카 등 동물성 섬유가 많습니다. 가상 익숙한 울은 양의 털입니다. 양 털은 탄성이 좋아서 구김이 잘 생기지 않고, 구김이 생겼다고 해도 금방 회복됩니다.
하지만 까끌까끌한 촉감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양모는 구불구불한 형태 사이로 공기층을 형성하는데, 덕분에 보온성이 탁원합니다.하지만 이러한 동물성 소재는 해충이나 곰팡이에 약해 관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있습니다.
울 원단
울은 모와 같은 말이며 양의 털입니다.
염소과 동물의 피부에서 나는 털로 만드는 섬유를 지칭하는 '양모'를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즉 양털을 깍아서 만든 섬유라 생가하기 쉽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말하는 울은 넓은 의미에서 앙고라, 캐시미어, 알파카, 라마 등의 산양류나 낙타류의 털 까지 포함시킵니다.
의류에 쓰이는 울의 경우 다른 소재도 상당수 그렇긴 하지만 촉감 같은 질의 차이에 따라 같은 울이라고 램스울, 메리노울 등 세부적으로 종류가 더 나뉘기도 합니다. 고대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로 추측해 보건대 고대 그리스 이전부터 입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로마시대 황제들은 특히 영국의 모직물을 고급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신축성이 좋고 정전기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니트 제품은 한 올의 실로 연속돼 있기 때문에 실이 끊어지거나 올이 나가버리는 결점이 있습니다. 착용 중 마찰에 의해서 쉽게 보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다만 기모의 경우는 일부러 보풀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공성으로 통풍이 너무 잘 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체온의 발산으로 냉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알파카 원단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하는 양과 비슷한 동물로, 이 동물의 털이나 털로 짠 직물을 알파카라 합니다.
보통 생후 1~2년 미만 알파카에서 채취한 섬유입니다. 알파카는 낙타과 포유류로써, 고산지대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주로 털을 얻기 위해 가축으로 키우고, 알파카의 털과 면을 혼합해서 알파카라는 이름의 직물을 만듭니다. 털이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고급 의류의 안감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알파카의 소재는 주로 겨울에 머플러나 스웨터의 소재로 사용되는데 습기에 약해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압력에 약하므로 털이 뭉치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고급 방보 직물로써 고가입니다.
동물성 섬유로써 물세탁이 불가하여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캐시미어 원단
캐시미어 염소의 연한 털을 제직하고 기모하여 털의 결을 한쪽으로 가지런히 눕혀 광택을 낸 원단을 캐시미어라고 합니다.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 인도 북부, 티베트, 이란 등에서 기르는 캐시미어 산양에서 빠진 털로 짠 고급 모직물입니다.
섬유의 보석이라고 불리고, 고급 의류에 많이 쓰입니다. 약 1000년전 몽골, 네팔, 카슈미르에서 생산된 숄이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까지 전파되었고, 19세기 초 이집트에서 파리로 보낸 숄에 의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알파카와 마찬가지로 고급 방모 직물에 속합니다.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보온성이 크고 가볍습니다.
고급 고트나 니트 등에 사용되며 양모보다 탄성과 신축성, 윤기 등이 뛰어난 소재입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소재 중 하나이지요. 게다가 섬유가 상당히 가볍고 가는 편이라 부드럽고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세탁시에는
일반세제는 절대 금지, 드라이클리닝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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