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시장에 나온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지 3일 만에 2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붐비는 역 주변에서는 실제 카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었습니다.
홍대입구역 내 안전센터에 방문해 본 결과, 이미 모든 카드가 동이 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물 카드를 직접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여럿 발걸음을 해야 했습니다.
<2월 7일 이후 기후동행카드 재입고 판매처>
⬇️⬇️⬇️⬇️⬇️⬇️⬇️⬇️⬇️⬇️⬇️⬇️⬇️⬇️
실물 카드의 이른 소진 원인 중 하나는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 버전을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의 보안 정책으로 인해 앱을 설치할 수 없어, 반드시 실물 카드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실제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물 카드는 1호선 서울역부터 청량리역 구간과 2호선부터 8호선까지 서울 내 역에서 고객안전실을 통해 3천 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구매한 후에는 역 안의 충전 기계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면 됩니다. 반면, 9호선과 신림선, 우이신설선의 경우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실물 카드는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꼭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된 카드만이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정하고, 이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만 5천 원짜리 카드(따릉이 포함)를 구입한 경우,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티머니 GO' 앱에서 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하면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을 30일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가격은 따릉이 미포함 시 62,000원, 포함 시 65,000원입니다. 카드 종류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사용자용 모바일카드(OS 12 이상 지원)와 iOS 기반 휴대전화 사용자 및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사용자를 위한 실물카드가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