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협업한 주류가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이름을 딴 막걸리 송가인의 생막걸리어라 를 출시했다. 이 막걸리는 출시되자마자 막걸리 업계 최초 오픈런까지 등장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송가인의 막걸리어라 는 13만 병 발주에 업계에서 유례없는 발주 중단이라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막걸리 고객층이 넓어진 만큼 큰 인기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발주가 중단된 것이다.
<편의점 막걸리>
●송가인 막걸리어라
●750ml 2,500원 알콜도수 5% (장수 생막걸리 6%, 느린마을 막걸리 6%)
●현재는 세븐일레븐 구입 가능, 미니스톱도 입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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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산 쌀로만 사용해 만든 이 막걸리는 송가인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제작 단계 전반에 참여한 상품이라는 것이 세븐일레븐 쪽의 설명이다. 송가인은 여러 지역행사에 참여하면서 우리 농산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농가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찾던 중 막걸리에 주목했다.
막걸리어라 는 우리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송가인의 뜻을 담았다. 100% 국내산 쌀만을 사용했고 평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누구보다 지방의 막걸리를 많이 접한 경험으로 막걸리 출시를 기획했다. 해당 막걸리는 부드럽지만 톡 쏘는 탄산감과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도 송가인의 이러한 뜻을 고려해 그의 이름을 딴 막걸리 출시를 결정했다.
세븐일레븐은 송가인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 이르기까지 두루 사랑받는 만큼 그의 이름을 딴 막걸리도 전 세대에 걸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입에 감기는 맛이 너무 좋다" "단맛이 별로여서 좋다" "송가인 노래들 들으며 마시면 더 좋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골 어르신 술 로 불리던 막걸리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 한 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5월 막걸리를 구매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같은 달에 견줘 20대 비중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사랑받으며 막걸리 매출도 늘었다. 지난달 막걸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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