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유통기한 표기가 오랫동안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유통기한에 더 익숙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폐기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더 오래 두고 섭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식품의 제조 유통사가 판매할 수 있는 기한과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들은 유통기한 또는 소비기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제조 가공 또는 수입 시부터 적용되는 것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는 기존의 유통기한이 표시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부여했습니다.
상한 우유 활용 버리지마세요 유통기한 소비기한 지난 우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안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우유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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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은 냉장유통 기준으로 9~14일 정도이며, 소비기한은 약 45일까지 괜찮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에 대해서는 섭취를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품질안전한계기한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품질 안전한계기한이 지난 식품은 품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기한이 지난다고 바로 식품 안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기한은 품질안전한계기한의 약 70~90%로 설정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콜릿칩 쿠키의 권장 소비기한은 81일로 품질안전한계기한(생산일로부터 90일)의 91%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최소 일주일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남아있어도 통조림이 팽창했다거나 분유캔이 녹이 슬었거나 움푹 들어간다면 폐기해야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과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유통기한 뿐만 아니라 제조연월일과 제조시간까지 확인하여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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