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벽간 소음문제로 칼로 찔러... 중국인 불법체류자 체포

불법 체류자로서 벽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에게 흉기로 공격한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에 의해 범인이 구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경기도 시흥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29일 오전 5시50분께 정왕동의 한 고시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인 A씨(40대)와 50대 남성 B씨는 이웃 사이로, 벽간 소음 문제로 인해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에 A씨가 흉기를 이용하여 B씨의 복부와 어깨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현장에는 "고시원 복도에 피가 많이 묻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출동하였고, B씨는 집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면서 "자신도 맞았다"며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조회를 통해 그가 불법 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특수상해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그를 현행범 체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