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 44세)과 윰댕(이채원, 38세)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도서관은 "윰댕님과 합의 이혼했다. 한두 달 전쯤 결정했다"며 "두세 달 전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얘기했고, 각자 살 집으로 이사했다. 윰댕님은 7월 초에 나갔고, 난 다음 달 말에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이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살다 보니 서로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다. 원래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생겼고 조금씩 쌓였다.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윰댕과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대도서관은 "윰댕님과 한 주에 한 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한다. 오히려 이혼 결정된 다음부터 훨씬 친해졌다. 가족이라는 부분에 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지금은 더 친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같이 놀고, 좋게 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 분배에 대해서는 대도서관은 "각자 번 건 각자 가져가자"고 협의했다며 서로 더 주고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로를 친구처럼 도울 생각이며 서로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혼 과정에 대해서는 대도서관은 윰댕이 처음으로 이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도서관은 아내의 생각을 듣고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한 뒤 합의하여 이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에도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인 2020년,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10살 된 아들 건우가 있다고 밝혔는데, 대도서관은 건우가 윰댕과 함께 지내는 게 맞다며 건우도 이혼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윰댕도 출연했다. 그는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고 번아웃도 왔다며 '굳이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싶어 이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혼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아들 건우도 전학 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이 골이 남지 않고 웃고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윰댕은 이혼 후에 대도서관이 '돌싱글즈'에 출연한다면 몰표를 받을 것 같다며, 자신이 신청해주고 대도서관이 전 아내가 신청해준 것처럼 말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혼에 있어서 대도서관과 윰댕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도서관과 윰댕의 새로운 시작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