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 가지 원단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많은 원단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원단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 / 스웨이드 / 아크릴 / 리넨 / 옥스퍼드 / 쉬폰 / 나일론 / 폴리에스테르
면 원단
주재료는 목화솜입니다. 식물설 섬유의 대표 주자이며 몸에 자극이 적고 흡습성이 좋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면은, 면티의 특징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가볍고, 땀 흡수가 잘되며, 세탁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분이 잘 흡수돼서 겉옷과 속옷을 포함하여 거즈, 붕대, 침구 등 사람의 몸이 달 닿는 부분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단점으로 구김이 잘 지고, 형태가 제대로 보존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산에 약하고 산에 반응을 시키면 중합도가 줄어들고 점성이 약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면은 단독보다 다른 합성섬유와 혼방하거나, 구김 방지용 다른 원단과 함께 가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웨이드
새끼양이나 새끼소의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것 또는 이를 모방하여 짠 직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세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합니다. 처리방식이 벨벳과 비슷한데 가죽 뒷면을 화학적, 물리적으로 가공하여 솜털을 하나하나 세워서 만듭니다.
물에 닿으면 염색이 빠지거나 형태가 변형되므로 물에 젖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스웨이드는 겨울 부츠, 운동화,자켓, 코트 등 아우터류에 많이 활용됩니다.
아크릴
합성섬유 중의 하나로 구성성분의 85% 이상이 아크릴로 니트릴인 섬유를 아크릴이라고 합니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섬유와 함께 합성섬유 3 대장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원료가 저렴해 아크릴 제품 또란 저렴하고 가볍고 보온성이 좋습니다. 가볍고 주름이 잘 안 잡히며 보온성이 좋고 유연한 소재입니다.
일반적으로 니트나 코트류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주름이 잘 잡히지 않고 일반적으로 약품에 강해 곰팡이, 벌레 등 해충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습니다.
그러나 아크릴은 열가소성이 있고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며 수축이 일어나 옷감이 변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린넨
린렌은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원단입니다. 아마의 섬유로 만든 직물로 아마포, 린넨으로 불립니다. 섬유의 길이가 15~100cm 정도인 아마의 목질 부분을 주로 이용합니다. 식물 줄기나 껍질에서 뽑아낸 실로 만들었습니다.
원단 자체가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입는 고급옷감으로 쓰이거나 여름용 침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면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면보다 30% 이상 더 강한 소재입니다. 강도가 좋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크고 뻣뻣합니다. 또한 흡습성이 좋고 피부에 자극이 덜 되며 높은 통기성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햇빛에 약해서 색이 바래는 점과 쉽게 구김이 지는 소재입니다. 세탁을 잘못하면 먼지가 많이 나고 원단이 상하는 단접이 있습니다.
옥스포드
옥스포드는 변화 평조직 또는 바스켓직으로 짠 면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통기성이 좋고 부드러우며 아름다운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캔버스 원단, 즉 에코백을 만드는 원단보다 얇습니다.
16~20 수로 다양하며 일반 면보다 두껍고 비침은 덜 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께감이 있어 구김이 덜 하고 자주 세탁을 하더라도 해짐이 덜해 관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쉬폰
'넝마조각', '여자의 옷가지'라는 의미로 부드럽고 섬세한 직물입니다. 얇고 부드러운 실크의 느낌을 살린 하늘하늘한 원단으로 여성용 블라우스, 스카프, 드레스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고 얇고 가벼우며 유연한 원단입니다.
쉬폰은 가벼운 중량이 큰 특징입니다.
원사가 얇아 다른 원단에 비해 엉성하기 때문에 쉽게 망가질 수 있고, 조직 또한 얼기설 시 짜여 있어 원단의 형채가 잘 흐트러집니다. 인도와 프랑스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실크 쉬폰은 한때 지위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단백질 섬유인 얇은 소재의 쉬폰은 해충피해를 입기 쉽고 햇빛에 약합니다.
쉬폰 옷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부위(겨드랑이, 목 뒤)에 색이 잘 바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해주거나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손세탁하여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나일론
1953년에 발명되었고, 합성수지 중의 하나입니다. 1930년대 초 미국 뒤퐁사가 발명한 합성섬유로 폴리아미드 결합을 가지고 있는 고분자 화합물 중 선모 양의 폴리아미드를 부르는 총칭입니다.
나일론은 거미줄보다 가는 데다가 인장강도가 더욱 뛰어나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는 합성섬유입니다.
양모보다 가볍고 물에 젖어도 강도에 변함이 없으며 보온성과 탄련성을 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자들이 자주 신는 스타킹입니다. 하지만, 통풍력이 떨어지고 기름때 같은 변색과 오염에 취약합니다. 40도 이상 고온 세탁은 변색이 올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는 에스터 화학 작용기를 주쇄에 가지는 고분자를 말합니다. 주로 폴리에스테르, 폴리에스터라고 불립니다. 당겼을 때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높은 섬유입니다. 물에 젖어도 강도의 변화가 없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가방, 커튼, 침구류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상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볍고 따뜻해서 겨울철 시트나 담요로 주로 사용됩니다. 천연섬유에 대비되는 대표적인 합성섬유 즉, 인조 중 하나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잘 구겨지지도 않아 다림질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이염이나 변색에도 강합니다.
하지만 흡습성과 투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배출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폴리에스터로 만든 옷을 사게 되면 새 옷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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