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60대 주민 '소먹이 주러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져..

 

원주시 신림면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60대 주민이 폭우로 물이 넘친 마을 길을 로프를 이용해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15일 오전 8시 22분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주민 A(65세)씨는 로프와 연결된 벨트를 착용하고 마을 길을 건너려고 했는데,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주민 A씨는 로프에 걸려있던 상태로 발견되었고,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결국 생명을 잃었습니다.

주민 A씨가 건너려던 곳은 이전에 부모님이 살던 집으로 현재는 빈 집이었습니다. A씨는 이곳에서 소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전에도 전날에는 물이 불어나자 도로 양쪽에 로프를 설치하고 안전 고리를 걸고 소먹이를 주기 위해 건너간 경험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거센 물살에 넘어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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