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모계유전..어머니 치매라면 자녀 발병위험 크게 높아져
부모 중 어머니가 치매를 앓았다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이 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모계 치매 병력은 자녀의 성별과 관계없이 치매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호주, 필리핀 총 8개 국가에 거주하는 노인 1만 7194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력을 조사하고 임상 평가와 신경 심리검사, 혈액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을 통해 응답자의 치매 여부를 진단했다. 응답자들의 평균 연령은 72.8세였으며, 여성 비율은 59.2%였다. 연구 결과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치매 병력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47%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은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치매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 발병 위험..
2023. 7. 10.